함백산 야생화 축제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에서 “함백산

야생화와 함께 떠나는 시원한 여름여행, 백두대간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지난8월8일부터 17일까지 해발1,330m의 만항재와 (구)삼탄 정암광업소 일원에서 열린다.

함백산 야생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막장의 하늘, 바람, 꽃, 사람의 향기' 라는

주제로 과거 활발했던 광산의 옛모습과, 광산 유물, 갱구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확보하여 관광객들에게 “훼손에서 자연 으로의 복원”이라는

지역주민의 의지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정책의 변환인 석탄산업합리화로 인하여

지역경제 침체의 위기를 고원관광도시로 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으로, 100% 지역주민들의 땀과 열정에 의한 결정체로서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