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토요일 오전 밀리는 영동고속도로를 양지에서 빠져나와 국도로 안성 -> 장호원 -> 감곡나들목을 통해 중부고속도로에 오르니
막힘없이 잘 빠진다
충주시내를 통과하여 수산가는 길목에서...비가 오락가락...
유람선착장인 월악휴게소에서
운무에 쌓인 월악산이 보인다
담수면적인 소양호에 두번째인 충주호
목적적인 연론리에 들어가기전 골짜기마다 좌대들이 수위상승에 대비해 연안으로 배치되어 있다
충주호 250여개의 모든 좌대들이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
이 곳 좌대도 좋아 보인다(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
빗 속을 뚫고 좌대에 오르니 서서히 퍼붓기 시작하는데 낚시대 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맞으면 따끔따끔할 정도로 퍼붓고 있다
어찌나 많이 오던지 일년동안 맞을 비를 모두 맞은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리 바람이 심하지 않다는 것 정도
어둠이 깔리고 캐미불빛을 밝혀본다
밤사이 별일없이 그렇게 또 하룻밤을 보냈다
새벽부터 급격하게 오르는 수위를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찌를 올리면 잠시후 묻히고 또 올리고 그러기를 수십번
이건 낚시가 아니야 ㅠㅠ
다음날 퇴각길에...딸랑 오리한마리가 떠 있네요(노지 포인트)
담에는 좌대 타지말고 이 곳에 한번 담궈봐야겠어요 ㅎㅎ
비 속을 뚫고 옥순대교를 넘으며 남제천나들목을 향하여
이후 청풍을 지나 남제천나들목 -> 만종나들목 -> 여주 -> 동서울 -> 외곽도로를 이용하여 귀가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물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진강과 용못 (3) | 2006.07.30 |
---|---|
간만에 (4) | 2006.07.26 |
부석 도곡지(=취평지) (4) | 2006.07.19 |
충주호 가는 길 풍경 (3) | 2006.07.19 |
저 산을 낚을때 까지 (9) | 2006.07.18 |